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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삼랑진 공무원들 정말 실망했습니다.

글쓴이 : 이창호 날짜 : 2005-01-22 (토) 10:59 조회 : 4078
저는 지난 1월19일 부산에서 물금 원동을 거쳐 나의 고향인 삼랑진으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그런데 밀양시와 삼랑진읍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자세로 봉급만 타먹고 적당히 근무하는 것 같은 일면을 보고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내용인 즉, 이러 합니다.
그 날은 며칠전 우리 고향 삼랑진에도 몇년만인지 모르나 보기 힘든 눈이 많이 내린 날이었습니다. 혹시나 부산을 출발할 때 도로가 결빙되어 고생을 하지 않을 까 걱정을 하면서도 구포를 지나 물금쪽으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만 양산시에 속하는 물금과 원동까지의 도로는 제설작업이 잘 되어 있고 더구나 모래를 얼마나 살포하였는지 모래 때문에 흙먼지로 차장을 열지 못할 정도로 눈이 내린 도로에 많은 모래와 흙을 살포하여 철저하게 도로 결빙에 대한 처리를 잘 하여 너무나 양산시 당국의 고마움을 느끼며 지났읍니다만  천태산 천태사를 지나 양산과 밀양의 경계 지점인 삼랑진읍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을 지나면서 제설작업은 아예 되어있지 않고 모래나 흙을 살포한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으며 빙판이 되고 또 쌓인 눈이 통행하는 차들에 의해 도로 한 복판으로 몰려 있거나 길가에 흐트러져 앞차에 의해 흩날리는 시커멓게 변한 눈뭉치가 차창을 일순간에 엉망으로 만드는가하면  그늘진 곳은 얼어 붙어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운행을 하였습니다. 도로 아래는 그야말로 급경사의 낭떠러지이고 굴곡이 심한 도로라 그 때 그 길을 지난 사람이면 누구나 밀양시와 삼랑진읍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자세를 탓하고 욕하였을 것입니다. 더구나 경계를 두고 있는 양산과 밀양의 대조적인 처리에 대해서 너무나 나의 고향 삼랑진의 공무원들 자세를 좋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고향 사람들에게 하니 삼랑진 읍사무소 공무원들의 평소 근무 자세에 대해 비난하면서 그런 인간들이 어떻게 그런 면까지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합니다. 저는 삼랑진읍사무소 앞길은 어떨지 그 곳을 지나면서 유심히 보았지요. 역시 그 게으른 행정이 어디 가겠어요? 읍사무소 앞 도로도 제설작업 하나 하지않고 빙판이 되어 있는 것을 보았어요. 하기사 자기 집앞도 치우지 않는 작자들이 어떻게 멀리 떨어져있는 도로를 챙기고 또 둘러 보겠습니까? 너무나 해이해진 삼랑진읍사무소 공무원들 정말 정신 차리세요. 인근 양산시 공무원들의 근무 상황은 어떤지 모르나 그 것 하나만 보드라도 비교되는 행정을 볼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혹자는 그런 말을 하데요. 밀양시장이 이제 자기가 채울 수 있는 임기는 모두 채우고 이제 다음에는 출마할 수 없다고 말입니다. 과연 그 사람이 차기에 다시 출마할 수 있다면 이렇게 흐트러진 행정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입니다. 상사가 그러니 그 아래 눈치 행정만 하는 하층 공무원은 그 근무 자세를 미루어 알 수 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정신 좀 차리고 주민을 위한 봉사 행정을 챙기세요. 내 고향 삼랑진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지역민에게 비칠 때 얼마나 발전하겠습니까? 앞으로 좋은 행정- 그야말로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펴길 바랍니다.

정숙희 2005-02-10 (목) 11:21
위 글 쓴 이창호님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물론 간섭이님의 생각도 그르다고는 할 수가 없지요. 그러나 소위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는 공무원의 기본 자세는 앉아서 하는 봉사보다는 서서 뛰면서 귀찮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근무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눈이 그렇게 많이 온 위험천만한 도로를 인근 시에서는 제설작업을 그렇게 철저히 하는데 대조적으로 삼랑진 관할 지역은 전혀 그런 조치가 없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눈이 많이 오거나 태풍이 오는 등의 자연 재해가 있을 시에는 철저한 순찰과 사고 예방을 위해 시급하게 제설작업을 하든지 무슨 조치가 있어야 하겠지요. 사무실에 앉아서 말로서 하는 친절--탁상 행정의 친절--글쎄 그 것을 보고 친절, 또는 근무자세가 좋다고 할 수는 없지요. 공무원은 먼저 주민을 보호하고 주민을 위한 행정을 하는 것이 기본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어느 부서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문제는 읍장 이하 삼랑진읍사무소 공무원  모두의 책임입니다. 정말 앞으로 읍민들이 고맙고 친절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 주세요. 정말 부끄러운 일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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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이 2005-02-07 (월) 11:14
세상일을 어찌 자신의 잣대로 옳고 그름을 판달할 수 있겠습니까?
제설작업에 소홀한 사정을 알아 보셨나요?
저도 얼마전에 난생처음 농지와 관련한 상담을 하러 삼랑진읍사무소에 들어가 봤는데, 북향이라 그런지 약간 어둡고 지저분한 감은 있지만, 외부 손님과 읍사무소 직원간을 가르는 칸막이도 없고, 민원안내라는 팻말이 있는 자리에 앉아 있는 직원은 먼저 일어서서 "어떻게 오셨습니까?" 하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줬으며, 농지담당계(?)에서는 연세가 많아 보이는 듯한 계장님이 직접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삼랑진 읍사무소에 어떤일을 담당하는 누구가 잘못하였다"고 표현하여야지.
개인별로 업무담당이 따로 있을진데, 제설작업이 잘못되었다고 삼랑진 읍사무소에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들이 욕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입장을 바꿔 놓고 내가 삼랑진 읍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이런 말을 들었을때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을 더이상 무더기로 매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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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2 (토) 15:20
삼랑진에 거주하시는분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오시는길 많이 어려우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공무원들이 더욱 적극적인 사고로 읍민을 대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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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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